[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중앙회(회장 김연숙, 이하 '고향주부모임')는 지난 28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서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봉 남안동농협조합장, 이광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열무김치 300통과 전국 회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된 주방용품 300개, 수건 2441장도 함께 전달했다.
NH농협카드에서 전달한 카드공익기금과 농협중앙회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따뜻한 정성과 자발적 참여로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고 덧붙였다.
김연숙 고향주부모임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광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고향주부모임은 언제나 제일 앞장서서 농촌의 어려움에 도움을 주셨고, 항상 큰 감동을 주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농협중앙회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향주부모임은 전국 16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여성소비자 단체로 농협 주부대학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됐으며 농업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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