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은 열차 출발 45분 전까지 판매 되지 않은 휠체어 좌석을 비장애인이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입의 일부를 기부하는 ‘SRT 사랑나눔 기부좌석’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적립된 기금은 총 2억8000여만원에 달한다.
수서역에는 2019년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공동으로 건강기부계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SR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10원씩 부담해 20원이 적립된다. 2023년에는 수서역에 두 번째 건강기부계단을 조성하는 등 초기 모금액 2000만원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4000만원으로 증액해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1억2000만원을 적립했다.
이 기금은 지난해 12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난치병 아동을 대상으로 소원을 들어주고,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통해 장애아동의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데 활용됐다. 수서역을 오가는 고객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난치병 아동과 장애 아동에게 따뜻한 나눔으로 전달된 셈이다.
SR의 사회적가치 창출은 공기업과 철도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있다. 지속적인 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5년 연속 선정 및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레벨5’를 달성했다. 지역농가를 위한 다각적 지원의 결과로 3년 연속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주관 농어촌 ESG 실천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공기업으로서 SR이 수행해야할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안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고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나가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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