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프로 스포츠 사상 첫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프로야구의 인기가 올해는 더욱 뜨겁다. 올해는 시즌 총 1200만 관중 돌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만큼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유통업계에서도 앞다투어 야구 관련 상품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야구 관련 상품이 큰 수요를 보임에 따라 지난 3월 캔 음료 상품에 결합해 즐길 수 있는 즉석식품 시리즈 ‘컵스’를 처음 선보였다. 컵스 상품 1탄인 ‘팝콘치킨’은 원형 트레이에 치킨너겟을 담아 맥주 캔이나 음료수 캔에 끼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팝콘치킨은 관광 및 휴양지 상권, 특히 야구장 내부 및 인근 점포에서 높은 매출을 보이며 인기 몰이 중이다.
세븐일레븐이 팝콘치킨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컵스 2탄 초코츄러스는 최근 인기 디저트로 과자, 커피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에 활용되고 있는 츄러스 간식 상품이다. 츄러스 중에서도 최근 ‘찍츄(초코시럽 등에 찍어 먹는 츄러스)’ 형태가 트렌드인 만큼 달콤한 누텔라 초코잼을 츄러스 가운데에 넣어 간편하게 취식하면서 풍부한 헤이즐넛의 단맛을 가미했다. 주문 즉시 3분 만에 튀겨내 바삭바삭한 형태의 츄러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심승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MD는 “최근 들어 식사 스낵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스포츠 경기 및 나들이에 이용하기 좋은 핸디형 간식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별도 조리과정 없이 바로 이용 가능한 고퀄리티의 즉석식품 개발을 위해 국내 및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수 조리장비나 상품들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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