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확산하기 위해 사내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확보한 신규 특허 7500여 건 가운데 약 40%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 중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분야 특허만 3000건이 넘는다. 미래차 기술 분야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대목이다. 지난해에는 전체 2300여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는데 미래 기술 분야에서만 1,000건이 넘는 특허를 쏟아냈다.
디지털키 해킹 방지를 위한 차량용 스마트키 기술과 고화질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구현을 위한 기술 등이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출원한 대표적인 특허다.
급변하는 미래차 산업에서 특허는 기술 보호 수단을 넘어 시장 주도권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특허 아이디어의 권리화와 사업화로 이어지는 지식재산 기반의 R&D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체계적인 특허 발명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특허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발명자와 변리사, 특허 전문가 간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전략적 특허 출원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인도 등 해외 연구소는 현지 특허 대리인을 통해 각 지역 시장에 최적화된 글로벌 특허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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