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컴 관계자는 “수년간 영업이익률 변동과 무관하게 꾸준히 높은 연봉 인상률을 유지해왔다. 이번 협상에서도 ‘성과 중심 보상 강화’라는 명확한 원칙 아래 적극적으로 논의에 임했다”며 “이번 협상에 제시된 인상률은 최근 수년간 이어져온 경영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비용 구조조정을 위한 불가피한 출발점이었다”고 말했다.
한컴은 기존 설치형 오피스 소프트웨어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AI 및 클라우드 기반 신사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인력 채용, AI 개발, 인프라 구축,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고정비와 매출원가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특성을 지닌다.
한컴은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조직 내 성과와 보상이 명확히 연동되는 체계를 만들어 구성원의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한컴 관계자는 “지금까지 회사는 영업이익률의 증감과 무관하게 직원들의 연봉을 지속적으로 보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단기적인 숫자에 흔들리지 않고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들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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