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종목코드: 493420) ETF의 명칭을 ‘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로 변경하고, 분배금 재투자 방식도 월 분배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변경 사항은 오는 5월 30일부터 적용되며, 첫 월 분배는 6월 16일 시작된다.
이번 조치는 기획재정부가 올해 1월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따라 해외주식형 TR(Total Return) ETF의 분배 유보가 제한되고, 이자 및 배당소득을 연 1회 이상 결산·분배하도록 한 규정을 반영한 것이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 ETF는 기존 자동 재투자(TR) 구조에서 매월 중순 분배금이 지급되는 구조로 전환되며, 이에 따라 총 보수율도 연 0.05%에서 연 0.01%(1bp)로 인하된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와 과세 형평성을 고려해 보수를 대폭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명칭이 변경된 ETF는 기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종목코드: 446720)와 동일한 운용 전략을 지니며, 전자는 월초, 후자는 월중 분배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상품에 함께 투자할 경우 매월 2회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장점도 생긴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2022년 상장 이후, 미국 대표 배당 ETF인 슈왑의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유사한 배당 전략을 추구하고 있으며, 올해 연 배당률은 3.65%로 SCHD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시리즈’ 4종을 운용 중이다. 이번에 명칭이 변경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를 포함해 ▲한국형 SCHD로 불리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446720)’ ▲환헤지 전략이 적용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452360)’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 가능한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490490)’ 등이며, 해당 시리즈의 총 운용규모는 약 1.3조 원에 달한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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