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금융당국이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를 시작하기 전인 작년말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 이를 논의한 정황 증거가 담긴 내부 이메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검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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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기사 모아보기 MBK 회장과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 8명에 대해 패스트트랙(긴급조치)으로 이첩했다.
김 회장 등은 사전에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하면서도 이를 숨기고 단기채권을 발행한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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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도 이날 오전 여의도 금감원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MBK와 홈플러스가 사전에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점과 상당기간 전부터 기업회생신청을 계획한 점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해 검찰에 이첩했다"고 말했다.
앞서 MBK·홈플러스는 신용평가사로부터 지난 2월 28일에 등급 강등을 확정 공시 통보받았고, 이후 지난 3월 4일로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혀 왔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MBK-홈플러스가 사전에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하였음에도, 이를 숨기고 ABSTB 등 단기채권을 발행했다고 판단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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