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3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친환경 건축 인증(G-SEED·LEED) 현황을 분석한 결과 G-SEED(녹색 건축인증)와 LEED(친환경 건물 인증)를 모두 받은 복수 인증 건물은 2020년 26건에서 지난해 71건으로 173% 늘었다. 같은 기간 G-SEED 인증 건물은 4290건에서 6923건으로, LEED 인증 건물은 149건에서 237건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성장세가 뚜렷했다. 특히 강남과 판교 등 대형 오피스와 복합시설이 밀집한 지역에서 고등급 인증 건물 비중이 두드러졌다. 서울 강남권과 경기 남부(판교·수지·광교)가 전체 G-SEED·LEED 인증 건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 강남권은 900건 이상의 G-SEED 인증과 87건의 LEED 인증을 기록했다. 두 인증을 동시에 받은 건물은 24건이었다. 경기 남부는 1200건 이상의 G-SEED 인증과 64건의 LEED 인증을 기록했다. 복수 인증 사례는 16건이다. 서울 강북권, 부산, 대전·대구 등 지방 도시는 상대적으로 인증 건수가 낮았다.
알스퀘어 측은 "친환경 인증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실질적인 투자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연기금은 G-SEED와 LEED 인증 여부를 필수 평가 항목으로 설정하고 있고 인증 등급에 따라 세제 감면이나 개발 인허가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있어서 장기적으로 투자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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