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향후 전략과 그동안의 성과를 21일 발표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ℓ로, 글로벌 1위 수준이다. 창립 이래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제조 승인 건수는 350건을 돌파했고, 실사 통과율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창립 이후 작년 말까지 위탁생산(CMO) 제품 총 99건, 위탁개발(CDO) 제품 총 133건의 수주를 달성했으며, 누적 수주액은 163억 달러 상당이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1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 3건을 체결하며 창사 최초로 연간 수주액 5조 원을 달성했다. 올해 1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747억 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개 빅파마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축 확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5공장을 시작으로 제2바이오캠퍼스 시대를 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5공장과 동일한 규모의 공장 3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8공장까지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132만4000ℓ로 압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
해외 거점 확대도 추진 중이다. 미국 뉴저지, 일본 도쿄 등에 영업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 고객사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ESG 분야에선, 국내외 평가기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바이오제약업계의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지난 14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고객사에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CDMO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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