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BS한양의 지난해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42.4%로 집계됐다. 전년(140.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셈이다. 통상 부채비율이 200%를 넘으면 위험 신호로 간주된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9010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0.4%, 57.9% 떨어졌다.
올해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3000세대 규모의 김포 북변 사업장과 동북아 LNG허브터미널 등 대규모 사업장 착공으로 인해 BS한양의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BS한양 측은 "폭넓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박 부사장은 주택영업과 사업관리 등 건설부문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압구정·여의도 등 서울 주요 입지에 수주했던 BS한양은 1987년까지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 이내를 꾸준히 유지했었다. BS한양의 전성기는 1970년대 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압구정한양’을 시공하면서 시작됐다. 1977년 압구정한양 1차를 시작으로 1984년 압구정한양 8차까지 총 8개 단지, 2730가구가 공급됐다.
1989년부터 BS한양은 1기 신도시 조성 사업에 참여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에 시범단지와 양지마을 등 4425가구를 공급했다. 고양시 일산신도시에는 3898가구, 안양시 평촌신도시에는 9665가구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 대규모 단지를 시공했다.
이후 1990년대 말 외환위기와 해외사업 실패 등이 겹치면서 2001년에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다. 2004년 BS한양은 보성그룹에 인수되며 회생 절차를 밟았다. 2005년에는 아파트 브랜드 ‘수자인(SUJAIN)’을 출범했다. 이어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전국에 약 70개 단지, 4만여가구를 지었다.
올해 보성그룹은 ‘BS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계열사들도 새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한양에서 사명을 바꾼 BS한양의 아파트 브랜드 ‘수자인’도 출시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BS한양은 올해 전국 9개 단지에서 688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 부평구 부개동 ‘부개4구역’(1299가구) 일반분양 522가구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역세권 재개발’(853가구) 일반분양 404가구 ▲김포시 사우동 ‘풍무역세권 개발 B1·2구역’ 1640가구 등이다. 공급 시기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BS한양 측은 “향후 중대형 상품 특화 표준평면을 개발하는 등 수자인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올해 사명을 변경하고 브랜드 출시 20주년을 맞은 만큼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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