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이 2018년 에이비엘바이오[298380]로부터 기술 도입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개발 중인 제품) H32364는 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EGFR)에 결합해 성장 신호를 차단하는 동시에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4-1BB 항원 신호를 자극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번에 승인받은 연구는 YH32364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First-in-human)하는 임상 1/2상 시험으로, EGFR 과발현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32364를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연구소에서 선도물질 도출, 최적화 및 전임상 개발에 수년간 집중한 결과, 성공적으로 임상 개발 단계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고형암의 주요 표적인 EGFR과 종양 미세 환경 내에서 면역 반응을 강화할 수 있는 4-1BB가 결합된 이중항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곧 시험대상자 모집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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