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GS건설의 올해 사외이사 선임은 ‘정책·건설전문가’에 중점을 뒀다. 임기가 만료된 강호인·이호영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것이 아닌, 손병석 고문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손병석 사외이사의 경우에도 국토부 고위직 출신이다. GS건설은 2016년부터 지속해서 국토부 장·차관 출신을 사외이사로 영입해왔다. 손 이사는 2019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제9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을 지낸 인물로, GS건설 이사회 일원으로서는 네 번째 국토교통부 출신으로, 강호인 사외이사의 역할을 대신하게 될 예정이다.
GS건설 이사회는 손 사외이사 추천 이유로 “국토부 차관 등을 역임한 건설산업 전문가로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다양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개진하고 성장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정석우 고려대 회계학과 교수도 GS건설 사외이사 물망에 올랐으나, 정 교수가 일신상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GS건설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자로 ‘이호영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다시금 거론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달 28일 이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 대상자로 발탁했다고 공시했다. 이 교수가 이를 수용하며 사실상 재선임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오는 5월14일 정기 주총에서 선임하지 못한 사외이사 1명을 다시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연기 이사는 1964년생으로 우리금융 출신 금융 전문가다. 서울 용문고 출신으로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해 1991년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과천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 본부장,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집행부행장보, 중소기업그룹장을 지내고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금감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신규 사외이사 선임으로, 코오롱글로벌은 전체 5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을 금융권 출신으로 채웠다.
기존 사외이사인 이후승닫기

코오롱글로벌이 금융권 인사들의 조언을 통해, 부동산 시장 침체·자금 시장 경색으로 인한 유동성 리스크 풀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태영건설은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경영 목표로 수익성 확보와 리스크 절감을 통한 재무 건정성 회복으로 빠른 경영 정상화를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공공 수주와 정비사업 중심의 영업도 확대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를 위해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일부를 변경하는 안건 등을 올렸다.
먼저 태영건설은 양세정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양 이사는 소비자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1991년 국민은행 경제연구소를 거쳐 1996년부터 상명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규 사외이사 자리에 법무부 차관 출신의 법률전문가인 이창재 위원을 발탁해 눈길을 끈다. 이창재 이사는 1965년생으로 서울 환일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를 받고 미국 조지워싱턴대 법과대학 법학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그는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이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서울북부지검장·법무부 차관 등을 역임한 법률분야 전문가로, 2020년 7월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태영건설이 올해 경영 목표로 수익성 확보와 리스크 절감을 내세운 만큼, 이 사외이사는 경영진에 대한 견제 및 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이 사외이사는 경영진에 대한 견제 및 감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법률전문가로서 법적 분쟁 시 전문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