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공개한 연구는 27주간 진행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상호교환성 글로벌 3상을 52주까지 연장 진행한 유플라이마 단독 투여 오픈라벨 연장연구 결과다.
이후 27주차부터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모두 유플라이마를 단독으로 투여 받았다. 52주까지 진행된 오픈라벨 연장연구 기간 동안 이전 투약과 관계없이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결과가 모두 일관되게 유지됐으며, 비교군 간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 상호교환성 임상 결과를 확보한 이후, 2024 유럽 피부과학회(EADV), 2024 추계 피부과학회(FCDC), 2025 미국 피부과학회(AAD) 등 다수 글로벌 학회와 저명 국제학술지에 연이어 발표하면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플라이마의 제품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특히 제품명이 아닌 성분명으로 처방전이 발행되는 미국 처방 시스템에 따라, 임상적 유효성 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 20mg/0.2ml, 40mg/0.4ml, 80mg/0.8ml 총 3가지 용량의 고농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공급 중이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지난해 89억9300만 달러(약 12조590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전체 매출의 79% 이상인 71억4200만 달러(약 9조9988억 원)를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의 상호교환성 임상 결과가 연이어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라며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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