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號 iM금융그룹, 새 깃발 걸고 '변화·도전' 약속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DGB금융그룹이 iM금융그룹으로 새로 태어났다.

iM금융그룹은 26일 대구 소재 iM뱅크 제2본점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iM금융지주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 ‘iM’으로의 사명을 공식화한 데에 따른 조치다.

앞서 iM금융은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은행·비은행 계열사의 상호 변경을 완료하고 신규 CI를 적용했다.

iM금융 관계자는 "이번 그룹사 사명 변경으로 iM 브랜드의 일체화가 완성되면서, 전국 고객과 함께할 새로운 금융그룹으로의 출발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제막식에는 황병우닫기황병우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지주 사외이사, 각 계열사 대표이사 등과 임직원들이 모여 사명 변경을 축하했다.

iM금융은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디지털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전파하고,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금융사로 발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전국을 대상으로 iM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iM’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특별하고 뜻 깊은 자리”라며 “금융권 최초의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iM금융그룹이라는 일체화된 브랜드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금융지주는 이날 제14회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상호 변경 외에도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조강래·노태식·조동환·정재수 사외이사 재선, 김갑순·이강란·장동헌 사외이사 신규 선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1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결의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