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구닫기

이날 주총 핵심 안건은 사내이사 선임이다. 지난해 말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정경구 대표 신규 선임과 조태제 최고안전책임자(CSO) 재선임 모두 통과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사내이사 3인 체제에서 2인 체제로 전환한다. 2021년과 2022년에 발생한 사고 여파 수습과 재무 건전성 관리에 방점을 둔 결정으로 풀이된다. 김진오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은 신사업도 발표됐다. 정 대표는 “도시개발(용산병원부지 개발·공릉 역세권 개발), 메디컬(파주), 레저(해운대 마리나·성문안 레저도시 개발) 등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에너지 중심의 신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신사업으로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비롯한 인프라 개발 사업과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건설업계 안팎의 위기를 언급하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위기에 대응하면서 부채비율을 낮추고 현금 흐름을 더욱 개선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