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12년 만 롯데쇼핑 대표이사 복귀
앞서 5년만 사내이사로도 복귀 '경영 전면'
업황 부진 지속·경쟁력 약화 '오너십 발휘'
이미지 확대보기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년 만에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복귀한다. /사진제공=롯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12년 만에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복귀한다. 롯데그룹의 핵심사업 축인 롯데쇼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업계 위기를 타파하고자 오너십을 내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신동빈 회장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롯데쇼핑은 이번 선임에 대해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 롯데쇼핑은 서울 영등포 롯데리데일아카데미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이후 주주총회가 끝난 뒤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추가로 처리했다.
신 회장은 2006년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3년에 사임했고, 2020년 3월에는 사내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이후 대표이사는 12년 만, 사내이사는 5년 만에 복귀하며 경영일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이로써 신 회장은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까지 롯데그룹의 주요 핵심사업의 대표직을 겸한다.
롯데쇼핑은 향후 6대 핵심전략으로 ▲백화점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 구현 ▲이커머스 전략 전환 ▲자회사 턴어라운드 본격화 ▲리테일 테크 트랜스포메이션 ▲동남아 프리미엄 쇼핑 1번지 도약 등을 내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 매출 20조3000억 원, 영업이익 1조3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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