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는 지난 2022년 7월 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오픈업은 1억3000만개가 넘는 빅데이터를 토대로 전국 70만 개 상권을 AI로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상권 분석 서비스와 달리 개별 사업장별 추정 매출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내 매장 주변 상권 분석이 필요한 자영업자나 창업 희망지역의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예비창업자라면 오픈업의 ‘관심 상권' 기능을 활용하여 특정 지역 인근의 부동산, 인구 정보도 면밀히 분석 가능하다. 또한 배달 매출 향상을 돕는 ‘깃발 최적화' 기능으로 내 매장 주변의 배달 매출 정보와 주거인구 정보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
핀다는 오픈업을 통해 확보한 개인사업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출 추정 모델과 폐업 예측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구축했으며, 케이뱅크와 전북은행은 오픈업 빅데이터와 폐업 예측 모델을 사업자대출 심사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쓰고 있다.
사업자대출이 입점하면서 핀다의 인기는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 지난 2월 핀다에서 발생한 KB소상공인 보증서 대출(온택트, 지역재단 모두 포함) 중개 금액은 전월 대비 48.4%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는 주거래 은행에서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양한 선택지를 갖춘 핀테크 플랫폼을 찾은 것이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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