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출시된 네이버페이의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는 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실제 부동산 단지와 매물을 그대로 온라인에서 탐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등 국내외 주요 도시와 대규모 복합공간에 활용되고 있는 네이버랩스의 ‘ALIKE(어라이크)’ 솔루션을 활용하여 건물의 높이, 질감, 공간 배치 등을 정밀하게 구현해냈다는 게 네이버페이의 설명이다.
투어 가능 단지는 점차 늘고 있다. 현재 네이버페이 ‘부동산 VR 단지투어’가 가능한 단지 수는 출시 당시 5개에서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의33개 단지로 확대됐다. 아파트 단지 뿐만 아니라 개별 매물의 실내를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VR 매물투어’가 가능한 매물 수 또한 출시 시점 50개에서 12월까지 누적 1만8000개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VR투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와 매물은 네이버페이앱 하단의 ‘부동산’ 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과 PC버전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앞으로 단지 주변 정보를 네이버 지도와 결합하거나 복층 구조의 매물도 VR 콘텐츠로 구현할 예정이며, 가구 배치 시뮬레이션 기능과 같은 부가 서비스 추가도 고려해 실제 임장을 가보는 것 이상의 디지털 경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