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일이 이달 31일로 확정됐다./사진 = 김다민 기자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선출을 위한 공고를 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고 7일 밝혔다.
제20대 중앙회장은 중앙회 정관에 따라 이달 31일에 개최되는 총회에서 선출된다. 해당 총회에서는 현재 공석인 중앙회 전무와 감사도 선출할 예정이다.
후보자 접수는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입후보를 위해서는 정관 제23조에 규정된 중앙회 임원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회장후보추천의뢰서와 이력서, 자기소개서, 저축은행중앙회 경영계획서 등을 작성해 회장후보추천위원회로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21일에 회추위가 후보자를 추천하고 26일에 후보자를 등록할 예정이다.
31일 총회에서 후보자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정기 총회는 저축은행의 과반수가 참석해야 개최된다.
정기 총회에서 79개 회원사의 1사 1표 방식으로 진행돼 3분의 2 득표를 얻은 후보자가 중앙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받지 못한 경우 다수 득표자 2인 중 재선거를 실시해 과반 찬성자가 최종 선임된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오화경닫기오화경기사 모아보기 현 회장의 연임 성공 여부다. 선거일이 공고됐음에도 아직 관(官) 출신 후보 관련 하마평이 전무하다. 현재로서는 민·관을 막론하고 오 회장 이외의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부동산PF 부실, 저축은행 M&A, 예보료 등 어느 때보다 저축은행 업권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에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와 더불어 적기시정조치와 인수합병(M&A) 등 규제 개선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에서는 업권 이해도가 높은 오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나, 새로운 관 출신 '다크호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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