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7일 조용병닫기


김 위원장은 이날 창구에서 상담 중인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내실 있는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에 더해 소상공인들이 지원 프로그램을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 줄 것을 은행권에 요청했다.
확정된 방안에 따라 기존 ‘개인사업자대출 119’를 강화해 연체 전 정상차주라도 상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차주에 대해 장기분할상환(최대 10년), 금리감면 등의 채무조정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폐업예정자 또는 기폐업자가의 경우 남은 대출금을 천천히 갚아나갈 수 있도록 최대 30년 분할상환(거치 2년), 3% 수준 저금리 등 대환대출 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따라 해당 고객은 만기도래가 예정된 대출에 대해 연체 전이라도 채무조정이 가능한 맞춤형 채무조정(119Plus) 프로그램을 안내 받을 수 있었고, 향후 출시일과 방문 가능 일정 등을 알 수 있는 신청예약도 진행했다.
해당 소상공인은 기존 개인사업자대출119에서는 지원대상이 아니던 종업원 6명 규모의 소규모 법인 소상공인이었지만, 이번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통해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해진 사례였다.
폐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 차주들의 문의도 있었다.
폐업자 지원프로그램의 경우 당초 발표 시에는 폐업예정자 대상이었지만 기폐업자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대했고, 원금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일괄적으로 거치기간을 2년간 부여할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상담 중인 소상공인분들의 경영 현황 등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소상공인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등이 빠르고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은행권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오는 4월 중 출시하기로 발표한 맞춤형 채무조정(119Plus),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 햇살론119, 은행권 컨설팅 방안 등을 일정에 맞게 선보여 소상공인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은행권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도 "현장에서 소상공인 상담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금융지원뿐 아니라 기존에 운영중인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 등 소상공인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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