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준 대표는 정기선닫기
정기선기사 모아보기 HD현대 수석부회장과 함께 그룹 조선·해양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을 이끌고 있다. 1970년생으로 올해 만 54세다. 1982년생 정 수석부회장보다 12살 많은 띠동갑이다. 김 대표는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에서 조선해양공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2009년 현대중공업 대리로 입사한 후 미국 유학을 떠났는데,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치고 BCG 한국지사 컨설턴트로 일했다. 그 시기가 2011~2013년으로, 김성준 대표가 근무했던 기간과 맞물려 있다.
이후 정 수석부회장은 한국으로 돌아와 2013년 6월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재입사한다. 두 사람 인연이 다한 것처럼 보였는데, 정 수석부회장이 2016년 당시 전무로 승진하며 김 대표를 직접 스카우트했다. 아마도 BCG에서 같이 근무할 때 깊은 인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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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기획팀장, 품질기획팀장뿐만 아니라 기술기획팀장, 중앙기술원 기술경영 부문장까지 겸임했다. 당시 기획실 부실장이 정기선 수석부회장이었다.
김 대표는 2018년 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과 현대중공업지주(현재 HD현대) 경영지원실 계열사지원 1부문장을 맡았다. 2019년엔 그룹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담당하는 HD현대미래파트너스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한국조선해양 기획 및 시너지추진부문장도 겸임했다.
이어 2020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지내며 유럽연구센터 법인장을 역임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오르며 사장으로 승진한 2021년 말에는 HD현대미래파트너스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왔다.
정 수석부회장이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2023년 말 당시 HD한국조선해양 공동대표였던 가삼현 부회장과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이 퇴임하자, 2024년 김 부사장은 HD한국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임기 2년이라 현재 그의 마지막 임기 1년이 남은 상태다.
재계 관계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장남이자 HD현대 오너 3세인 정 수석부회장 경영권 승계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라며 “정 수석부회장 최측근인 김성준 대표가 앞으로도 정 수석부회장을 계속 보좌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23년 1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1년 만인 지난해 11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내 유일한 수석부회장이다. 그 위에 권오갑닫기
권오갑기사 모아보기 HD현대 회장이 있다. 권 회장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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