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며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흔한 질환이다.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약제인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증상 개선을 위해 여러 약제를 병용하기도 한다.
3상 임상을 총괄했던 임상시험조정자(CI)인 김청수 이화여자대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전립선암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도 "복합제가 각 단일제 대비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개선 효과가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고, 약물이상반응에서 복합제와 단일제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며 "제품 출시로 이어지면 전립선 비대증 환자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레스코정 프로젝트를 총괄해 온 유기웅 동국제약 개발본부장은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전립선 비대증 복합제는 GSK의 듀오다트가 유일했기 때문에 향후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 폭도 넓어지게 된다"며 "제품의 국내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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