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는 있으나, 강남과 용산 등 일부 재건축 선호단지에서는 간헐적인 거래가 발생해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반면 구로와 노원 등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이며 서울 안에서도 매매가격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03%→-0.03%)은 하락폭 유지, 서울(0.00%→0.00%)은 보합 유지, 지방(-0.05%→-0.07%)은 하락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6%→-0.08%), 세종(-0.06%→-0.09%), 8개도(-0.04%→-0.05%)) 시도별로는 울산(0.00%) 등은 보합, 대구(-0.16%), 대전(-0.08%), 충북(-0.07%), 부산(-0.07%), 경북(-0.06%), 충남(-0.06%), 강원(-0.06%), 인천(-0.06%), 광주(-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0% 보합을 유지했다.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구로구(-0.03%)는 구로·개봉동 위주로, 금천구(-0.02%)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09%)는 잠실·신천동 등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서초구(0.03%)는 반포·잠원동 선호단지 위주로, 양천구(0.01%)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6%를 유지했다. 남동구(-0.13%)는 구도심 지역인 구월·간석동 위주로, 계양구(-0.11%)는 미분양 증가 지역인 효성·작전동 위주로, 연수구(-0.08%)는 동춘·연수동 위주로, 중구(-0.06%)는 운서·운남동 준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04%)는 용현·학익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는 0.08% 하락, 세종은 0.09% 하락, 8개도는 0.05% 하락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며 수도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1%) 하락폭 유지됐다. 수도권(-0.01%→-0.01%)은 하락폭 유지, 서울(0.00%→0.00%)은 보합 유지, 지방(-0.01%→-0.01%)은 하락폭 유지됐다. (5대광역시(-0.01%→0.00%), 세종(0.00%→-0.02%), 8개도(-0.01%→-0.02%)) 시도별로는 울산(0.04%), 부산(0.03%), 광주(0.03%), 충북(0.01%)은 상승, 경기(0.00%), 전남(0.00%), 경북(0.00%), 경남(0.00%) 등은 보합, 대구(-0.07%), 강원(-0.06%), 대전(-0.06%), 제주(-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0% 보합을 나타냈다. 학군지 및 역세권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외곽지역 및 구축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를 나타냈다.
종로구(0.03%)는 창신·무악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동대문구(-0.07%)는 장안·전농동 위주로, 마포구(-0.03%)는 도화·대흥동 구축 위주로, 서대문구(-0.03%)는 남가좌·대현동 위주로, 성동구(-0.03%)는 행당·금호동 위주로 하락했다.
구로구(-0.03%)는 신도림·개봉동 위주로, 강동구(-0.02%)는 길·천호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06%)는 신천·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03%)는 신정·목동 위주로, 서초구(0.03%)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5%로 확대됐다. 연수구(0.03%)는 연수‧송도동 학군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중구(-0.15%)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운남·중산동 위주로, 서구(-0.12%)는 가정·청라동 위주로, 남동구(-0.07%)는 논현·구월동 위주로, 계양구(-0.03%)는 작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폭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0%로 보합 전환했다. 광명시(-0.41%)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하안·철산동 위주로, 의왕시(-0.12%)는 오전·왕곡동 구축 위주로, 김포시(-0.11%)는 장기·구래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수원 영통구(0.18%)는 원천·망포동 위주로, 화성시(0.09%)는 청계동‧봉담읍 위주로, 구리시(0.09%)는 수택·인창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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