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은 지난 7월, 모듈러 제작 전문회사 유창과 함께 새로운 모듈러 건축 브랜드미노를 출시한 바 있다. 미노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건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건축 공급 시스템의 혁신과 모듈러 건축시장 확대를 위한 모듈러 이노베이션을 지향하고 있다.
모듈러 건축은 건축물의 각 유닛을공장에서 생산한 뒤 이를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으로, 현장 작업 최소화로 공기를 단축할 뿐 아니라균일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공사과정에서 탄소와 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고 분진과 소음이 적어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노 양양은 리조트 특성이 맞는최적화된 침실, LDK(거실, 주방, 식당), 커넥션 모듈로 구성되는 공간 모듈 시스템을 개발하여 공간모듈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빌라 건축이 가능하다. 초박형 외피, 커튼월 창호, 서로 다른 층고의 모듈 결합 등 지금까지 없던 모듈러 건축의 혁신을 통해기존 모듈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 넓고 풍부한 공간을 실현했다.
그 밖에도 실내 환경의 최적화를위해 자동화된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커튼, 조명, 냉난방 등 다양한 요소의 자동화 컨트롤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에너지를대폭 저감했다. 스마트시스템은 리조트 빌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데도 기여한다.
미노 양양은 숙박시설로서 많은 사람들에게새로운 모듈러 건축 공간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모듈러 건축의 기술적 특징을 인지하지 못할 만큼편안하고 풍부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전통적인 건축과 다를 바 없는 공간감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온전히 자연 속에 머무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공간과 연계되는 데크, 자연을 담은 소박한 정원, 대지를 둘러싼 풍부한 수목까지 섬세하게디자인했다.
희림 관계자는 “앞으로 숙박시설로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기술적 개선사항을 보완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외 모듈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급 빌라 뿐만아니라 프리미엄 리조트, 콘도, 호텔 등 반복적인 유닛을활용하는 건축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국내 모듈러 제작사인 유창이앤씨와 함께한국의 모듈러 건축 설계, 제작 기술을 하와이 현지에 수출하며 해외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희림과 유창이앤씨는 미국 하와이주 내 최대 건설사와 하와이를 포함한 퍼시픽 아일랜드지역의 모듈러 주택시장 개발및 공급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와이 빅 아일랜드지역에 단지형 주택사업을추진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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