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HLB파나진은 자사가 개발한 폐암 동반진단 제품 '파나뮤타이퍼 EGFR(PANAMutyperTM EGFR)' 제품에 대해 말레이시아 의료기기청(MD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파나뮤타이퍼 EGFR은 액체생검으로 폐암세포 등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앞서 지난 2023년 파나뮤타이퍼 EGFR는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오리지널 동반진단(Original CDx)’ 품목으로 국내 최초로 허가를 받기도 했다.
HLB파나진은 이번 말레이시아 허가 획득을 발판으로 동남아 분자진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허가는 폐암 진단에 있어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제공하는 파나뮤타이퍼 EGFR의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된다.
HLB파나진은 한국 식약처 허가뿐만 아니라 유럽의약품청(EMA) 인증(CE),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 허가 등을 받아 26개국에서 파나뮤타이퍼 EGFR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파나뮤타이퍼 EGFR 기술 외에도 다수의 감염병 진단 제품을 개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고감도의 HPV(인유두종바이러스), STD(성병) 진단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최재진 HLB파나진 마켓팅전략본부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허가 획득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 내 암 진단키트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