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개발 완료 및 연계테스트, 모의시장 운영 계획 / 자료출처= 한국거래소(2025.0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거래소가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의 개발을 마치고 연계 테스트를 개시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 닫기 정은보 기사 모아보기 )는 불법(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해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거래내역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NSDS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까지 잔고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주요 기관투자자와 연계테스트를 오는 1월 6일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4년 6월 정부의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 발표 이후 한국거래소는 같은 해 7월부터 NSDS 개발에 착수했다. 총 6개월간 시스템 설계·개발·구현 및 자체 테스트를 완료하고, 기관투자자가 구축한 잔고관리시스템과 연계테스트를 시행하게 됐다.
공매도 전산시스템은 불법 공매도를 자체적으로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매도가능잔고 등을 실시간 관리하는 기관 내 전산시스템으로 기관투자자 자체 잔고관리시스템, 그리고 NSDS가 있다.
NSDS는 잔고관리시스템과 연계해서 보고 받은 투자자의 잔고 정보를 모든 매매내역과 비교함으로써 불법 공매도를 점검하는 시스템(T+3일 적출)이다.
이번 연계테스트는 주요 국내·외 기관투자자 30여 사(공매도 거래비중 90% 이상 점유)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 2월까지 NSDS와의 인터페이스 연결 및 데이터 정합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 기관투자자 자체 시스템 구축 일정에 따라 추후에도 테스트를 거쳐 NSDS 연계 예정이다.
이후 연계테스트를 완수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모의시장을 운영해서, 2025년 3월 31일 공매도 전산시스템 의무화 시행 전까지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대규모 공매도 거래 기관투자자 및 MM(시장조성자)·LP(유동성공급자) 증권사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열어 NSDS 개발상황을 공유하고, 보고내용 및 보고방법 안내 등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했다.
NSDS 잔고 보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세 매뉴얼인 'NSDS 가이드북'도 마련해서, 1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또 2월 영문본 별도 배포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무차입 공매도 거래를 방지하고 공매도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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