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는 불법(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해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거래내역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NSDS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까지 잔고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주요 기관투자자와 연계테스트를 오는 1월 6일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공매도 전산시스템은 불법 공매도를 자체적으로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매도가능잔고 등을 실시간 관리하는 기관 내 전산시스템으로 기관투자자 자체 잔고관리시스템, 그리고 NSDS가 있다.
NSDS는 잔고관리시스템과 연계해서 보고 받은 투자자의 잔고 정보를 모든 매매내역과 비교함으로써 불법 공매도를 점검하는 시스템(T+3일 적출)이다.
올 2월까지 NSDS와의 인터페이스 연결 및 데이터 정합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 기관투자자 자체 시스템 구축 일정에 따라 추후에도 테스트를 거쳐 NSDS 연계 예정이다.
이후 연계테스트를 완수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모의시장을 운영해서, 2025년 3월 31일 공매도 전산시스템 의무화 시행 전까지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NSDS 잔고 보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세 매뉴얼인 'NSDS 가이드북'도 마련해서, 1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또 2월 영문본 별도 배포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무차입 공매도 거래를 방지하고 공매도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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