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어제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자립준비청년 등 미래세대 8명을 우리금융 본사로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임종룡 회장이 주관했다. 임 회장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입학선물을 증정했다. 또한,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힘찬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로 교육용 IT 기기도 선물했다.
이번 초청행사는 미래세대의 앞날을 격려하고,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적 지지체계를 견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임 회장은 “오늘의 만남이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라며 “우리금융은 여러분과 같은 어린이와 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도 임 회장의 현장 행보에 동참하고 있다. 정 행장은 취임 첫날인 2일 남대문시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를 찾았다. 중소기업영업으로 잔뼈가 굵은 은행장답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방문으로 취임 첫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지난 취임식에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주겠다고 강조한 정 행장은 남대문시장상인회를 첫 행선지로 선정해 상생금융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해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정 행장은 이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메인비즈협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지원 및 기업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임종룡 회장과 정진완 행장의 연초 행보는 그들이 강조한 ‘고객 중심’과 맞닿아 있다. 임 회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일상이 우리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해야 한다”며 고객 중심 사고를 강조했다.
정 행장 또한 취임사를 통해 세가지 핵심 경영 방침을 제시하며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 고객 중심’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고객과의 상생이야말로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어려울 떄일수록 더욱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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