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종근당의 저용량 스타틴 '리피로우정5mg'이 급여화된다. 해당 제품은 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 성분이 5mg인 저용량 단일제다. 보험 약가는 정당 439원이다.
저용량 스타틴은 고용량 복용 시 우려되는 당뇨병, 근육병증 등의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에 뛰어든 제품이다. 특히 단일제는 복합제보다 용량조절을 더 세밀하게 할 수 있어 환자에게 치료 선택권을 넓혀주는 장점이 있다.
종근당 역시 이 같은 업계 트렌드를 따라 저용량 단일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리피로우정5mg은 지난해 3월 허가를 받아 기존 10mg, 20mg, 40mg, 80mg와 함께 5개 '리피로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업계는 리피로우정5mg이 종근당의 올해 실적 강화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제의 외래처방 시장 규모는 5571억 원이다. 같은 기간 리피로우정 원외 처방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411억 원에 달한다.
매출로 따져도 효자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리피로우 제품군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987억6000만 원을 달성, 종근당의 완제의약품 중 11번째로 잘 팔린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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