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플랫폼 FLO(플로)와 음악 콘텐츠 유통·투자·제작 및 공연 기획 제작, MD를 아우르는 음악 IP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엔터테크 기업이다. 매각 대상인 디바이스 사업은 하이엔드 오디오 아스텔앤컨(Astell&Kern) 및 라이프스타일 디바이스 아이리버의 기획, 생산, 유통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본 매각을 통해 디바이스 사업부문의 해외 자회사인 홍콩 법인 및 홍콩 법인이 소유한 자회사 중국 법인 두 곳도 함께 양도할 예정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9월 오디오 콘텐츠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 돌핀 청산을 포함해 비수익 국내외 자회사 4곳을 정리하며 모기업인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한 밸류업 기조에 발을 맞췄다.
자체 축적한 AI 기술과 국내 플랫폼 중 최다인 8000만곡 이상의 서비스곡을 바탕으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플로는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한다. 이와 동시에, SK텔레콤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오토모티브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드림어스컴퍼니는 K-POP 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기반으로 음원ᐧ음반 유통 네트워크를 넓힐 예정이다. JYP, 미스틱스토리 등 대형 기획사와 강력한 고정 팬덤을 가진 아티스트들에 대한 투자와 음원 마케팅 강화를 통해 음악 유통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아티스트 특화 MD 개발과 공연 기획을 통해 대형 아티스트의 수주 확대 및 마케팅 다변화를 통한 판매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한편 디바이스 사업을 매수한 미왕(주)은 1966년 설립된 리얼 에스테이트 전문 회사다. 기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삼고자, 아이리버와 아스텔앤컨이라는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브랜드를 보유한 디바이스 사업을 인수했다.
미왕(주)은 디바이스 사업부의 20년 이상 누적된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내부경쟁력 강화 및 기회 요인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견고한 성장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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