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지분 1.13%를 추가 취득했다. 이로써 MBK·영풍 연합이 확보한 고려아연 지분율은 40.97%로 늘었다. 자사주를 제외한 의결권 주식 총수 기준으로는 46.7%로 과반에 가까워졌다.
MBK의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19일 공시를 통해 11월 1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자유재량 매매(CD) 방식으로 고려아연 주식 23만4451주(1.13%)를 장내에서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10월 공개매수를 통해 5.32%, 11월 장내 매수로 1.36%를 취득했다. 이번 장내 매수 1.36%까지 합치면 발행주식 총수 기준 7.82%(의결권 기준 8.9%)를 확보했다.
여기에 영풍과 영풍 장씨 일가 등이 가지고 있던 고려아연 지분 33.13%와 영풍이 공개매수한 지분 0.02%를 더하면, MBK·영풍이 확보한 고려아연 지분은 발행주식 총수의 40.97%가 된다.
이에 맞서 경영권을 방어해야 하는 고려아연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범 회장과 그의 우군이 확보한 지분은 34%, 의결권 기준으로는 39% 가량으로 추정된다. MBK·영풍 연합과 지분율 격차가 7%포인트 격차로 벌어진 것이다.
고려아연은 다음달 23일 MBK가 요구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운명의 표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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