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공급사 ESG 평가 대상 기준을 확대하며 더 많은 기업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에는 재화를 공급하는 공급사를 대상으로만 ESG 평가를 했으나, 올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주사도 공급사 ESG 평가 대상으로 포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ESG 경영 노하우와 성과를 공유했다. 이후 공급사의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2050년 탄소중립(Net-Zero) 목표 설정, 인권 존중을 위한 인권영향평가 실시, 투명한 ESG 정보 공시를 통한 경영 투명성 확보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전환 이니셔티브인 SMI(Sustainable Market Initiative)의 유일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 공급망 탄소 중립 협의체의 의장을 맡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GSK, 로슈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함께 공급망의 탄소 중립 인식 제고 및 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경영을 이행하기 위해 공급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 국제회계기준(IFRS) 등 글로벌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급사들이 ESG 전 분야에 대한 연간 평가에 동참을 요청했다.
공급사의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 강연도 진행됐다. 에코시안, 삼정KPMG, 한국생산성본부 소속 전문가들이 공급사의 ESG 경영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강연에서는 공급사의 제품 전 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측정 방법인 전과정평가(LCA) 산출 기준과 환경데이터 측정 기준을 소개했다. 중소/중견기업에 특화된 ESG 공시 방법 및 ESG 평가 대응 방안도 설명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할 수 있는 내일을 위해 다방면에서 책임을 다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급사와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며 글로벌 바이오·제약 업계 ESG 선도 기업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