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추천된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는 은행과 지주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KB맨’이다. 일선 영업 현장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그룹 내 대표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91년 국민은행에 입사한 후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스타타워지점장,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과 개인고객그룹 전무를 역임했다. 영업기획부장 재임 시절 전국 영업점을 총괄하면서 은행 내 영업통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후보는 재무통으로도 활약했다. 2020년 은행 CFO 역할을 하는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지냈고 2021년부터는 지주 CFO로 근무했다. 영업과 재무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라는 평가다.
이후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끄는 한편 요양 사업 진출 등 신시장 개척을 추진했다.
이 후보는 수치에 밝고 꼼꼼한 스타일로, 양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추위 관계자는 “이 후보는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 중심 경영 철학을 균형 있게 실현할 수 있는 현장감과 경영관리 역량을 갖췄다”며 “글로벌 사업 추진력 강화, 근본적인 내부통제 혁신 및 기업문화 쇄신, 명확한 의사소통 프로세스 정립 등 조직의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고객 중심적 사고와 과감한 실행력 등도 겸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필] 이환주 KB국민은행장 후보자
◇ 인적사항
▲1964년생
▲선린상고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MBA
◇주요 경력
▲2013년 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
▲2016년 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
▲2018년 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상무
▲2019년 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전무
▲2020년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2021년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2022년 KB생명보험 대표이사
▲2023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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