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로의 변화에 기여하고자 추진 중인 ‘통합공공임대 양육HUB’의 실행력 강화와 지속가능성 제고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의 개회사와 조경태·김은혜 의원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이혁진 LH 공공주택사업계획팀장, 정병수 유니세프 아동권리본부장, 이상윤 연세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혁진 LH 공공주택사업계획팀장은 ‘저출생 극복과 아동친화 사회구현을 위한 통합공공임대 양육HUB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팀장은 놀이·학습·육아 복합공간인 ‘에듀케어존’, 소통을 위한 ‘온가족 카페’ 등 아동·청소년과 부모를 배려하는 양육 친화 커뮤니티 조성과 실제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아동친화 설계 구현 등 양육HUB 특화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이상윤 연세대학교 교수는 ‘통합공공임대 양육HUB 가이드라인 개발 방향’이라는 주제로 양육HUB 프로토타입과 적정 시설·규모 등 양육HUB 확산의 기반이 되는 기준화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양육 인프라 제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법적, 제도적 정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중원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통합공공임대 양육HUB의 실행력 및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LH는 공공주택의 양적 공급 확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저출생 등 인구·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통합공공임대 양육HUB의 안정적 확산을 유도하는 한편 정부의 저출생 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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