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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회장 "복수 거래 시장에서 SOR은 필수 요소…자본시장 발전 함께 노력" [SOR 세미나]

기사입력 : 2024-10-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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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ATS 출범' 넥스트레이드 세미나 축사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28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넥스트레이드가 개최한 'SOR 글로벌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10.28)이미지 확대보기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28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넥스트레이드가 개최한 'SOR 글로벌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10.2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서유석닫기서유석광고보고 기사보기 금융투자협회장은 28일 "우리 증권시장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복수 시장 체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SOR(Smart Order Routing, 자동주문전송) 시스템은 복수 거래 시장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넥스트레이드(대표 김학수)가 이날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개최한 ‘SOR 글로벌 세미나'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는 2025년 초 한국 최초 다자간매매체결회사, 즉 ATS(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복수 거래시장에서의 증권사 경쟁력 강화 : Brokerage Competitiveness in Multiple Trading Venue'였다.

이번 세미나를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자본시장 인프라의 질적 도약과 증권사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한 서 회장은 "SOR 시스템은 복수 거래 시장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로, 투자자의 주문을 최적의 조건으로 배분해 투자자에게 더 나은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 유동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얼마나 차별화된 SOR 서비스를 제공하느냐는 궁극적으로 증권사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SOR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무엇보다 견고하고 체계적인 최선집행기준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선 집행 기준은 증권사가 복수의 거래 시장에서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가격, 신속한 거래 체결, 그리고 비용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원칙이라고 짚었다.

서 회장은 "잘 정립된 최선 집행 기준은 증권사가 복수의 거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며 "이미 해외 선진시장에서는 복수의 거래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세미나는 SOR과 최선 집행 기준에 대한 해외 선진 사례들을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ATS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앞으로도 금융투자업계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지속적 협력을 부탁드리며, 협회도 우리 자본시장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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