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적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제주은행 ‘MZ 플랜적금’과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으로 연 3.80%의 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의 세전 이자율은 3.80%다. 스마트폰으로만 가입 가능한 상품이며 만 17세 이상 실명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가입금액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6개월, 1년, 2년, 3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계좌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어서 우리은행의 ‘WON적금’과 케이뱅크의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세전금리는 모두 3.70%다. 세 상품 모두 온라인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우리은행 ‘WON적금’은 월 50만원까지,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은 월 300만원까지 적금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의 ‘KB차차차적금’의 기존 세전 이율은 2.50%지만 항목별 적용 조건 충족시 최고 연 5.5%p 금리를 높일 수 있다. 우대조건으로는 고객혜택 정보를 수신할 경우 연 1.0%p, KB패밀리일 경우 연 1.0%p, KB국민인증을 완료할 경우 연0.5%p, 내차든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연 3.0%p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의 ‘BNK아기천사적금’은 기본이율 연 2.00%에 우대이율 연 6.00% 적용시 최고 연 8.00% 금리 제공된다. 모바일뱅킹으로 가입하고 우대조건 충족 시 우대금리 제공되는데 단, 아기천사 탄생 우대이율(출산, 다자녀) 적용은 모바일뱅킹으로 만기(또는 약정)해지 시에만 적용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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