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5일 KB금융지주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은 올 3분기 누적 기준 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226억원) 대비 233억원 증가하며 적자였던 순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59억원) 대비 18.66% 증가한 78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흑자 전환은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낮아진 점이 주효했다. 3분기 KB저축은행 대손충당금은 1564억원으로 1년 전(1308억원) 대비 19.57% 더 늘었지만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적었다.
순이자수익은 전년 동기(804억원) 대비 5.72% 증가한 850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62억원) 대비 29.03% 감소한 -80억원으로 나타났다. 기타영업손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83억원) 대비 95억원가량 증가했다.
순익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 지표도 소폭 개선됐다. ROA는 전년(-0.74%)대비 0.78%p 상승한 0.04%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ROE도 전년 동기(-6.19%) 대비 6.66%p 상승한 0.47%를 나타냈다.
자본적정성도 개선되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이 저축은행의 유동성비율은 110.33%로 전년 동기(105.46%) 대비 4.87%p 상승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도 같은 기간 0.62%p 상승한 13.16%를 기록했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자본적정성의 경우 PF와 브릿지론 회수를 계속 진행하면서 위험가중자산이 줄어듦에 따라 BIS비율이 올랐다"며 "자산건전성은 지난해 선제적 충당금 적립을 위해 고정이하여신으로 분류를 많이 해 기업대출 쪽에서 NPL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밝혔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된 모습이다. 지난 9월 기준 KB저축은행의 연체율은 8.87%,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1.39%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1%p, 7.23%p 상승했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건전성은 9월 말 수치가 최고점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업대출은 별도 회수 조직을 만들어 회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용대출은 모니터링을 통해 원인 분석 후 심사 전략에 반영시키는 등 불량률을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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