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디딤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 채권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디딤펀드는 금융투자협회와 운용업계가 자산배분펀드 중 BF(밸런스드펀드) 유형으로 장기 연금투자를 겨냥한 공동 브랜드다. 국내 25개 운용사에서 대표펀드 1개씩 디딤펀드를 라인업했다.
KB 디딤 다이나믹 자산배분 펀드는 투자 위험이 다른 다양한 자산에 탄력적으로 투자한다. 분산투자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글로벌 채권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며, 시황에 따라 30~50% 범위 내에서 글로벌 주식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정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핵심(core)-위성(satellite) 전략으로, 다양한 글로벌 지역, 섹터, 스타일, 테마 등에 분산투자해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한다. 유동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위해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연초 목표수익률 설정이 이뤄지는데, 현재 올해 기준으로 디딤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연 5% 정도로 잡고 있다.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는 퇴직연금 계좌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이 일타강사 ‘서키쌤’ 콘셉트로 자산배분 운용에 특화된 KB자산운용의 조직과 운용역량을 설명해서 주목받았다. 이 본부장은 평소 KB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하며 투자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KB자산운용은 특화된 연금자산 운용 역량을 강조했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자사의 TDF(타깃데이트펀드)는 1조5000억원 규모로 업계 3위, 퇴직연금 OCIO 펀드(공모+사모)는 1조9000억원 규모로 업계 1위다.
류범준 KB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본부장은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 운용 전략을 설명했다.
류범준 본부장은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는 다양한 국내외 대표시장 지수를 추종해 광범위한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연기금 등의 분산투자 운용방식과 유사한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연금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안정적 성과를 내는데 적합한 상품이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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