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지난 2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 이는 지난 8월 13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지 약 2개월 만이다.
SGI서울보증은 IPO에 대비하여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향후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심사는 통과했지만 작년 제기됐던 오버행(대규모 매각 대기 물량) 이슈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다. SGI서울보증은 작년 '3조 대어'로 IPO 기대주로 관심을 받았지만 100% 구주매출, 오버행 등으로 투자자 외면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밸류업 정책에 힘입어 주주 환원율이 이번 IPO에서는 강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작년에도 배당 성향은 평균 53.9%로 50% 이상이라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IPO 추진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1852억원, 당기순이익은 4164억원이고,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31조원 수준이다.
S&P, 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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