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태현닫기김태현기사 모아보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와 관련한 의결권 행사를 두고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감에서는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서 국민연금이 수탁자책임위원회(수책위)에 안건을 올려 사회적 가치 등 종합적 판단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지'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저희가 정하는 절차가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과 공개매수 핑퐁이 이뤄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지분을 7.83%(2024년 6월말) 보유하고 있다.
추후 주주총회 표 대결을 가게 될 경우 국민연금이 '캐스팅 보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이 쏠려 있다.
국민연금은 앞서 2년 전 고려아연 주총에서 장형진 영풍 고문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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