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연구실장은 "성장성 둔화는 CSM 성장률 둔화를 통해 수익성을 약화시키고, 수익성 약화는 내부자본조달 능력 약화를 통해 건전성을 악화시키며, 건전성 악화는 보장여력 약화로 성장성을 둔화시킨다"라며 "전망에 반영하지 않은 규제까지 고려한다면 실제 수치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황인창 금융시장분석실장은 "생명보험은 보장성보험은 건강보험포트폴리오 시장 지배력 확대가 예상되지만 저축성보험와 변액보험이 감소세를 띄고 있다"라며 "손해보험은 상해와 질병보험 중심 장기손해보험이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되며 일반손해보험 고성장, 자동차보험은 낮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시작한 보험 개혁회의, 부채 할인율 현실화 방안, 환율 하락 등 내년까지 이어지며 보험사는 자본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황 실장은 "보험개혁회의에서 논의되는 과도한 보장한도 확대 경쟁 방지, 보험상품 위험액 정교화, 무저해지 보험 상품 구조의 적정성 제고 등 보험사 영업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주요 과제 중 상품 구조 및 회계제도에 관한 제도 개선은 보험회사의 수익성 및 건전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 부채할인율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황 실장은 "보험회사별 영향은 보험상품 포트폴리오, 자산 구성, 위험관리 수준에 따라 편차가 크게 존재하여 일부 보험회사는 그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금리 인하가 다가온 만큼 보험사들은 자본관리에 신경써야한다고 제언했다.
황인창 실장은 "금리 하락은 손해보험 보다 생명 보험 지급여력비율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볼록성에 의한 가용자본의 추가하락, 금리위험액 증가 등을 고려하면 K-ICS 비율은 더욱 하락할 것"이라며 "해지율 증가는 생명보험·손해보험 지급여력비율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이라고 말했다.
시장금리는 2024년 후반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 실장은 "금리컨센서스에 의하면, 2025년 말 장기 국채(10년 물) 금리는 2% 후반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미국의 통화정책 전환으로환율은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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