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기사 모아보기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배터리 제조업에 머무르지 않겠다"며 "모든 에너지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모든 임직원에게 회사의 새 비전 'Empower Every Possibility(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를 선포했다. 이를 통해 5년내 매출을 2배로 확대하고, EBITDA(감가상각전영업이익)는 미국 IRA 세액공제를 제외하고 10% 중반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미지 확대보기김 사장이 강조한 전략은 크게 4가지다. ▲ESS, UAM 등 전기차 이외 사업 확대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LFP·고전압 미드니켈(Mid-Ni)·46-시리즈 등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 ▲BaaS, EaaS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 사업 기반 확보 ▲전고체·건식전극 공정 등 차세대 전지 기술리더십 강화 등이다.
김 사장은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2023년(33조7455억원) 대비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고, 미국 IRA 보조금을 제외하고서도 10% 중반의 EBITDA를 달성한다는 중장기 재무 목표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 비전을 선포한 것은 2020년말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새 비전은 배터리 사업 본질이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동시켜주는 '에너지 순환'에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단순히 배터리 제조에 그치지 말고 에너지 순환 생태계 중심에서 사업 기회를 열어가겠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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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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