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 미래 성장 모멘텀을 찾아라’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박 대표는 “지난 18일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0.5%p) 인하한 것을 두고 ‘하드랜딩(경착륙)’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우려하지만, 실업률이 급등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닷컴버블 시절의 기업들은 상장 후 수익을 낼 수 없었기 때문에 파산하고 실업률이 급등하는 등 거품이 터졌지만, 현재 인공지능(AI)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자금력이 충분한 미국의 매그니피센트7(M7)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 연준이 경기 상황이 위급한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할 때와 물가가 잡힌 안정적인 상황에서의 금리인하는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며 “그럼에도 최근 나스닥이 연고점을 경신한 것을 두고 닷컴버블 때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 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를 봐도 과열 징조는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9년에도 연준의 금리인하가 있었는데, 단행 전 두 달 전 조정됐다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항상 시장은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앞서 먼저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코스피 풋콜 RATIO에도 더블딥이 나왔기 때문에 미국 대선을 지나면서 안도랠 리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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