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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포스코이앤씨, 평면부터 외부까지 ‘주거상품 진화’ 이끈다

기사입력 : 2024-09-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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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등 수요층 바뀐 라이프스타일 맞춘 20개 신규 평면 발표
건축물과 조명, 조경이 어우러지는 외부공간 '에코스케이프' 공개

에코스케이프 '웰컴라운지' /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이미지 확대보기
에코스케이프 '웰컴라운지' /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이앤씨가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더샵·오티에르 등 주거상품 혁신에 있어 분주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년 더샵 브랜드 리뉴얼,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발표 등 브랜드 혁신에 나섰던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수요층들의 변화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규 평면 발표 및 외부공간 디자인을 연달아 발표하며 상품 고도화에 나섰다.

지난달 포스코이앤씨는 ‘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이라는 주제로 ‘The Home Curator(더 홈 큐레이터)’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이앤씨는 딩크족(2인 가구)을 위한 평면은 독립적인 취향을 공간에 적극 반영한 평면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평면 컨셉은 유연하게 변형되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FLEXI-FORM’으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지속가능성의 추구’, ‘공간의 탈경계화’, ‘웰니스(Wellness)의 실현’이라는 세가지 전략을 담았다.

포스코이앤씨는 판상형(59㎡ 1, 84㎡ 2, 130㎡1)과 타워형(59㎡ 1, 84㎡ 1, 130㎡2) 총 8개 타입에 9가지 특화요소로 다양한 조합을 구현해 20개 라이프스타일 플랜을 新평면으로 개발했다. 특히 공간의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둥을 외각으로 배치해 평면 내 내력벽을 최소화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새로운 제안을 ‘더샵’과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만의 차별화된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이번에 소개된 신평면은 향후 분양하는 단지를 통해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이게 된다.

이에 그치지 않고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2일, 단지 외부환경의 고급화를 위해 자연과 빛환경을 접목한 아파트 단지 외부환경 디자인, ‘에코스케이프(EcoScap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코스케이프’는 포스코이앤씨(POSCO Eco & Challenge)의 ‘에코(Eco)’와 경치, 풍경을 의미하는 ‘스케이프(Scape)’의 합성어다. ‘에코스케이프’는 건축계획 초기단계부터 입주민의 동선구간과 단지 내부의 단차 발생부분, 건물과 조경의 경계부위 등에 건축물과 조경, 조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에코스케이프는 ▲단지특성에 맞는 상징수를 식재한 단지 진입부를 시작으로 웰컴라운지, 어린이 승하차구역, 지하주차장 진입부까지 조경과 빛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웰컴 게이트(Welcome Gate)` ▲자연채광의 주차장, 별빛 천장조명을 설치한 보행로 등 고급스러운 진입·보행로를 선보인 `라이트닝 그라운드(Lightening Ground)` ▲커뮤니티 건물 외부에 벽천형태의 수공간과 은은한 조명을 더해 고급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클럽 인스퍼레이션(Club Inspiration)`은 주민들의 마음을 한층 밝고 따스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사지 단차부위에 녹음을 입힌 식물카페, 실내 작은 도서관을 외부로 확장하고 자연을 조화롭게 반영한 `그리너리 파사드(Greenery Facade)` ▲단지 동출입구 외부 마감재를 실내까지 이어지도록 연장해 `내 집`의 공간이 외부까지 확장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설계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창사 3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계획하며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변화하는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주거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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