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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최고 연 3.25%…전북銀 'JB 123 정기예금‘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9월 3주]

기사입력 : 2024-09-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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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24개월 1000만원 예치 시)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9월 셋째 주 24개월 기준 은행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연 3.25%로 나타났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 금리는 3.55%다. 예적금 상품은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p라도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 (만기일시지급식)'으로 연 3.25%의 금리를 제공한다.

'JB 123 정기예금 (만기일시지급식)'은 실명의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금액은 최저 100만원 이상에서 5억원까지다. 다만 자동 재예치시 이자 원가로 인한 5억원 초과는 가능하다.

이 상품은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세전 금리를 높일 수 있다. 자동 재예치할 경우 1회차에는 0.1%, 2회차 0.2%, 3회차 0.3%의 우대 이율이 적용된다. 또한 첫 거래 고객은 0.3%, 마케팅 동의 고객은 0.05% 우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세전 금리가 높은 상품은 중소기업은행의 ‘IBK평생한가족통장(실세금리정기예금)’이다. 이 상품의 세전 이익은 3.20%다. 영업점과 온라인에서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실명의 개인 고객만 예금이 가능하다. 계좌 수 제한 없이 최소 100만원 이상 통합한도 1억원 이내에서 가입 가능하다.

이어서 경남은행의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과 제주은행의 ‘제주Dream 정기예금 (개인/만기 지급식)’은 3.15%의 세전 금리를 나타냈다.

경남은행의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은 세가지 우대조건이 있어 이를 충족할 경우 최대 연 3.45%의 금리를 누릴 수 있다. 먼저 급여,연금,가맹점 대금 중 한 종류를 입금할 경우 0.10%의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당행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을 보유할 경우 0.10%, 가입일 기준 6개월이내 당행 정기예금 미보유 신규 고객인 경우 0.10% 의 우대조건이 적용된다.

‘제주Dream 정기예금 (개인/만기 지급식)’도 마찬가지다. 이 상품은 총 9개의 우대조건이 있으며 각 항목별 연 0.1%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대조건으로는 ①급여이체 ②적립식예금 잔액 10만원 이상 보유 ③탑스, 주거래 고객 ④결제계좌(가맹점) 전월 입금액 10만원 이상 ⑤비과세종합저축 대상 고객 ⑥다자녀(3인이상 자녀)가정 ⑦탐나는 J연금통장 가입고객 ⑧국민연금안심통장 가입고객 ⑨공무원연금안심통장 가입고객 등이 있다.

위 상품들처럼 다양한 우대조건으로 금리를 높일 수 있는 예금들도 다양하다.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경남은행 ‘BNK더조은정기예금'으로 최대 연 3.55%의 금리를 제공한다.

경남은행 ‘BNK더조은정기예금'은 가입금액이 2000만원 이상인 경우 0.20%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신규 가입할 경우 0.20%, 경남은행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만기시까지 해당서비스 유지하는 경우) 0.10%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처럼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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