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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화)

DQN'엎치락 뒤치락' DB손보 삼성화재 추격·KB손보 현대해상 신계약CSM '추월' [2024 상반기 금융 리그테이블]

기사입력 : 2024-09-11 06:00

(최종수정 2024-09-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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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순익·신계약CSM 부동 1위
DB손보 순익 1조원대 삼성화재 다음
KB손보 신계약CSM 9015억원 성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DB손해보험이 상반기 순익 1조원을 넘으며 삼성화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상반기 현대해상 신계약 CSM을 추월하는 등 손보 빅5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11일 한국금융신문이 2024년 상반기 손해보험사 빅5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실적 공시를 분석한 결과, 삼성화재가 순익, 보험손익, 투자손익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삼성화재 순익은 1조3144억원, 보험손익은 1조1354억원, 투자손익은 5354억원을 기록했다.

DB손보가 순익은 1조1240억원으로 기록, 삼성화재를 제외하고 4개사 중 유일하게 1조를 넘으며 삼성화재를 바짝 추격했다.

KB손보는 순익, 보험손익, 투자손익, 보유계약 CSM은 5개사 중에서 가장 낮았으나 상반기 신계약 CSM은 세번째로 높게 나타나 저력을 보여줬다.

압도적 수익성 보인 삼성화재…DB손보 2위 굳히기
[DQN] '엎치락 뒤치락' DB손보 삼성화재 추격·KB손보 현대해상 신계약CSM '추월' [2024 상반기 금융 리그테이블]이미지 확대보기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1위 저력을 보여줬다. 삼성화재 보유계약 CSM은 13조9553억원으로 5개사 중 유일하게 CSM 13조원을 넘었다.

삼성화재 CSM 증가 요인은 GA채널 강화다. 삼성화재는 GA보다 전속 설계사 중심 영업을 했하가 올해 상반기 고시책 제시 등 GA 영업을 확대했다.

삼성화재 신계약 CSM은 전년동기대비 2000여억원 상승했지만 DB손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DB손보 신계약 CSM은 1조6040억원으로 삼성화재 신계약 CSM(1조6383억원) 보다 20여억원 앞섰다.

삼성화재가 GA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성장세가 높았지만 DB손보가 GA채널에 이미 강점을 가지고 있어 짧은 시간에 매출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DB손보는 1~5월까지 삼성화재, KB손보보다 매출이 뒤였으나 6월부터 상품을 전면 개정하며 GA채널 실적 1위를 탈환했다. DB손보는 '건강할 때 가입하는 행복플러스', '건강할 때 가입하는 청춘어람'으로 6월에 인기몰이를 하며 6~8월 모두 1위를 기록했다. DB손보 보유계약 CSM은 12조736억원으로 13조원을 넘지는 못했다.

삼성화재 투자손익은 5354억원으로 전년동기(4000억원) 대비 1000억원 높은 투자손익을 기록했다. 삼성화재 투자이익률은 3.5%를 기록했다.

DB손보 보험손익은 장기보험 확대로 1조97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37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0여억원 늘었다. DB손보 투자이익률은 3.32%로 작년 상반기(4.18%) 대비 0.86%p 감소했다.

DB손보는 2위를 다투던 메리츠화재를 상반기 순익에서 제쳤다. 메리츠화재 순익은 9977억원으로 1조원에 미치지 못한 반면, DB손보는 1조1240억원으로 1조원을 넘었다.

KB손보 성장세 주목…투자이익률 메리츠화재 두각
[DQN] '엎치락 뒤치락' DB손보 삼성화재 추격·KB손보 현대해상 신계약CSM '추월' [2024 상반기 금융 리그테이블]이미지 확대보기
영업 면에서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했으나 KB손해보험 신계약 CSM이 현대해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두각을 보였다.

KB손보 상반기 신계약 CSM은 9015억원으로 현대해상(8469억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대해상이 최근 손해율 관리에 나선 반면, KB손보는 공격적인 영업으로 현대해상을 제쳤다.

KB손보는 올해 1월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 일명 '오텐텐'을 출시를 시작으로 'KB 9회 주는 암보험 Plus’ 등을 공격적으로 상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왔다. 올해 1월부터 KB손보는 GA채널 실적에서 2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매출이 늘어나며 KB손보 보험손익은 68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증가했지만 평가손익 발생 등으로 투자손익은 1082억원으로 5개사 중에서 가장 낮았다.

현대해상은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하지 않아 CSM은 낮게 나타났으나 보유계약 CSM은 9조3001억원으로 KB손보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실손보험으로 인한 예실차로 작년까지 부진했던 보험손익을 회복하면서 실적을 올렸다. 현대해상 보험손익은 90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6% 증가하며 보험손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보험손익 증가로 순익은 83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투자손익은 20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메리츠화재는 DB손보보다 순익은 낮게 나타났으나 보험손익, 투자손익, CSM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메리츠화재 순익은 9977억원, 보험손익은 9411억원으로 5개사 중 3위를 기록했다.

신계약 CSM은 7142억원으로 가장 낮았으나 CSM은 10조6642억원으로 세번째로 높았다.

메리츠화재는 투자이익률은 3.9%로 1위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투자이익률이 높아 순익 증가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는 투자손익은 삼성화재 다음으로 높았다. 메리츠화재 투자손익은 3959억원으로 DB손보(3747억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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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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