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닫기문동권기사 모아보기)는 자체 빅데이터 역량 활용 실시간 상권 분석 데이터를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에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가 인공지능(AI) 개발자를 위해 진행하는 '실시간 도시데이터' 고도화 개방의 일환이다.
이번엔 신한카드와 AI 개발자를 위한 도시데이터를 개방했다. 데이터는 상권 현황을 10분 단위로 집계·분석해 한산·보통·바쁨·분주 4단계로 보여준다. 아울러 음식·음료·유통·패션·뷰티·의료 등 15종 업종의 실시간 결제금액·건수를 월별·일별 추이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서울 주요 80여 상권의 업종별 결제 트렌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상권의 실시간 소비 인구 비율 데이터도 제공해 성별·연령대별 소비 비중을 확인할 수 있고, 개인·법인 소비의 현황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자체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울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시민들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대상 지역·업종을 확대하는 고도화 작업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