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가상자산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64% 오른 5만7232.27달러(약 768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는 3.37% 내린 수준이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4.2% 오른 775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빗썸에서도 3.93% 상승한 7754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가 집계한 국내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과 해외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 프리미엄’은 1.00%로 나타났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이날 나스닥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모두 1.16%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 대선 TV 토론을 하루 앞둔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진 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 대학과 함께 지난 3∼6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로 47%의 해리스 부통령을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 시장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스스로를 ‘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며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