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이링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을 하는 회사로 지난 2022년 설립됐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 MnM은 전기동 제련, 2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22년 LS가 일본 측 지분을 전량 인수하고 사명을 LS니꼬동제련에서 LS MnM으로 바꿨다. 오는 2027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LS 그룹 내 손꼽히는 재무 전문가다. 지난 2021년 지주사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LS전선 재무통으로 활약했다. 197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99년 LS전선에 입사해 2021년까지 재경부문 자금팀 부장, IR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지주사에서는 신성장추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다. 올해 재경부문장을 맡으며 CFO 1년차를 맞고 있다.
이태호 CFO는 LS이링크 상장이 임박하며 감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려면 몇 가지 심사 요건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중 하나가 이사회 내 사외이사 3명을 두는 것이다. 이태호 CFO가 LS이링크 감사에서 해임된 날 신규 사외이사 3명이 선임됐다.
LS이링크만 따로 떼어놓고 봤을 때, 개별 매출은 지난해 연결 매출의 2% 정도인 6억원에 그친다. 영업손 33억원 적자를 냈다. LS이링크는 생긴 지 얼마 안 된 신설법인이다. 2022년 5월 2일 설립돼 그해 6월 1일 LS 계열사로 편입됐다.
설립 첫해 영업이익 역시 1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년 새 마이너스(-) 폭이 커졌다. LS이링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기술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진출에 사용할 예정이다.
LS MnM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조1548억원, 영업이익 2461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매출 10조8756억원, 영업이익 5143억원, 2021년에는 각각 9조9015억원, 3544억원을 냈다.
개별 매출도 9조~10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9조6173억원에서 2022년 10조5473억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 9조80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3232억원에서 2022년 4777억원으로 47.80% 오른 후, 지난해 2196억원으로 54.03% 감소했다.
지난해 LS MnM과 자회사 4곳(토리컴·지알엠·선우·씨에스마린)의 총 차입금은 1조3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3% 증가했다. 차입금에서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뺀 순차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50.45% 증가한 1조124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자본 대비 순차입금이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순차입금자본비율은 33%를 기록했다. 1년 전 24%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순차입금자본비율은 일반적으로 20% 이하가 적정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편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적자 전환했다. 2022년 2044억원에서 2023년 –46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성 자산은 2606억원 정도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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