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최초의 기아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서울 강서, 인천, 부천, 광주에 이은 다섯 번째다. 기존 원주·신원주지점과 원주·강름 서비스센터를 통합해 지상 4층, 지하 2층에 4785평 규모의 고객 경험 시설을 갖췄다.
기아는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전기차(EV) 전용 첨단 정비 인프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절연 성능을 강화한 EV 전용 정비 작업대와 고전압 배터리 전문 작업장, 폐배터리 보관시설 등을 구축해 방문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EV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 보다 차별화된 구매 및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상담 공간도 개선한다. 집중 상담실의 개방감을 강화하고, 픽업라운지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오픈 상담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의 선호에 맞는 환경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는 ‘뉴 테크 시뮬레이터’가 운영된다. 약 220인치 크기의 거대 LED 스크린을 통해 차종 별 ADAS 기능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각종 인터렉티브 요소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해 체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차량 선택 사양을 직접 조합해 가상으로 제품을 구현하는 ‘3D 컨피규레이터’도 마련된다. 고객들은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원하는 차량의 내·외장뿐 아니라 도어 및 트렁크 개폐, 방향 지시등 작동 모습 등을 3D 이미지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컬러 컬렉션’을 통해 태블릿PC에서 외장컬러를 적용해보고 비교할 수도 있다.
한편 기아는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을 기념해 2개월간 'T-600 및 브리사 복원 차량 헤리티지 특별전시'를 연다.
T-600은 1969년 일본 동양공업(마쓰다)와 기술협력을 통해 생산한 삼륜차다. 출시 이후 사람들의 생업 활동을 지원한 공로로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선정된 국내 자동차 산업사에서 의미 있는 모델이다.
브리사는 1974년 나온 기아 최초의 후륜구동 승용차다. 2년뒤 부품 국산화율 90%를 달성한 기아의 기틀을 마련한 차량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춘 정비 인프라와 고객 중심의 상담 환경을 통해 강원 지역 고객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미래 지향적인 고객 경험을 담은 체험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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