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Brewing은 출근길이나 점심시간 등 주문이 몰리는 특정 시간대에 일부 음료를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 더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골드 등급 회원이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아이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를 최대 2잔까지 주문할 수 있다.
실제로 스타벅스가 이달 초 NOW Brewing 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된 상위 10개 점포의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해당 점포들은 피크타임에도 NOW Brewing으로 접수된 주문의 83%가 3분 이내 고객에게 제공됐고, 이로 인해 일반 주문의 소요시간도 평균 43초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 10명 중 8명이 재이용하겠다고 답했을 정도다.
기존 골드 등급 회원만 이용할 수 있던 NOW Brewing 서비스는 앞으로 그린 등급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대상 음료는 기존 5종에서 ‘복숭아 아이스 티’, ‘돌체 콜드 브루’, ‘오트 콜드 브루’가 새롭게 추가된 총 8종으로 운영된다.
또한,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오픈 시간도 앞당겼다. 오전 7시 30분부터 이용할 수 있던 서비스는 매장 오픈 직후부터 가능해지며 최대 주문 수도 기존 2잔에서 4잔으로 늘어났다.
스타벅스는 동일한 매장과 메뉴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 보다 빠르게 주문할 수 있도록 주문 과정을 간소화한 ‘퀵 오더’ 기능을 지난해 11월 도입했고, 지난달에는 신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신규 론칭하며 고객이 결제 시 스타벅스 쿠폰 적용과 e-프리퀀시 스티커 적립이 자동으로 가능하게끔 이용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 밖에 스타벅스는 사이렌 오더가 누적 5억 건을 넘어선 만큼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음료 주문 시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하는 기능과 주문 승인 전 취소 기능을 연내 도입하는 등 업데이트를 이어간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